기술 연구개발 사업화·실용화 공동 협력
연구·사업 자문심의 인적교류 활성화
연구장비·시설 인프라 공동 활용하기로
국가철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이 손을 잡고, 철도건설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철도공단은 건설연과 철도건설 분야의 기술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그간 한반도 인프라 발전을 위한 연구·자료발간과 정보 공유를 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와 건설 기술을 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철도·건설과 관련된 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실용화 등 공동 협력, 연구 및 사업의 자문·심의 등 인적 교류, 연구 장비 및 시설 인프라의 공동 활용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건설연은 국내 유일의 건설 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철도사업 경험이 풍부한 공단이 건설연과 협업함으로써, 공단에서 추진 중인 철도 인프라 디지털 트윈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도입 등을 통해 철도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풍부한 경험과 인프라가 융합된다면, 우리나라 건설 및 철도 분야의 연구 역량과 성과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협업으로 국민 안전 및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 연구자들이 협력하고, 기술 혁신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철도와 건설 기술 혁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국내 인프라 기술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최석영기자 / 철도경제